>
| 허드슨 테일러 | 백인범 | 2020-05-13 | |||
|
|||||
|
허드슨 테일러 (J.Hudson Taylor, 1832-1905)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라'는 것이 명령이며 이 명령은 포괄적이고, 단순하며 오해의 소지가 없는 것이다.' - 허드슨 테일러 1849년부터 1853년까지의 기간 동안 테일러는 중국 선교를 위한 준비에 자신을 헌신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왔으나 라틴어, 희랍어 그리고 특히 중국어를 학습하는 데에 자신의 자유시간을 모두 할애했으며, 육체적으로 나약하기는 했지만 그에게 필요한 힘을 축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다. 그의 자기 절제와 자기 부정은 그가 받은 비전을 위해 그의 몸과 마음 전체를 집중함에 있어서 특히 엄중했다. 테일러는 1853년 리버풀을 출발했으며, 23주에 걸친 긴 항해 후에 상해에 도착했다. 그는 허약한 건강의 짐을 안고 육 년 동안 헌신했으며, 마침내 6년 후인 1860년에 영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 기간에 그의 사역은 끊임없는 여행과 복음 전파로 특징 지울 수 있는데 1854년 12월부터 1855년 가을까지 그는 8차례나 지방으로 다니면서 58개 시, 읍, 면 등을 방문했다. 그는 때로 혼자서 때로는 협력자들과 함께 여행을 했지만, 영국과 국제성서공회에서 제공한 중국어 성경을 지니고 다녔으며, 태평천국의 난으로 정치적인 여건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언제나 위험을 안고 다녔다. 비록 상해가 그의 첫 본거지였지만 테일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지 않은 중국 내륙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복음의 토착적인 선포를 주장했으며 중국인들의 생활 방식을 최대한으로 습득함으로써 이를 실천에 옮겼다. 복음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그는 중국인의 의상을 입었으며 언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사할 수 있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결혼을 했으며, 그의 아내가 된 메리는 선교 사역의 짐을 그와 함께 졌다. 60년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그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고국에 보냈다. “실질적인 선교 지원 이외의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중국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는 열성적인 헌신적인 젊은 사람들을 몇 명이나 찾을 수 있습니까? 아! 그런 협력자가 4, 5명만 있었으며!” 협력자를 택하고 훈련시키는 테일러의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협력자의 수를 늘려가는 형식은 그의 전 사역을 특징짓는다. 선교를 위한 그의 “방법론”은 브리스톨의 조지 뮬러의 그것 -기도와 사역에 대한 전적 지원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함-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었다. 영국에 머무는 동안 테일러는 중국을 위한 그의 호소문인 “중국의 영적 빈곤과 요구”(1865)를 저술했으며, 같은 해에 단일의 개신교 조직으로서는 가장 큰 초교파적인 중구내륙선교회를 조직했다.(1966년 이후 “해외선교회-Overseas Missionary Fellows"로 명명됨). 선교회의 주된 사역은 복음 선포였으나 몇 가지 사회 봉사 활동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역은 중국 내에서 기독교의 성장에 큰 공헌을 했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의 생애에서 오직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중국에서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오직 하나의 단순한 방법만이 있었다. 그것을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며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다. 한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을 비교할 수 없는 압박과 계속되는 이동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기간동안에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영혼의 여유와 안식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주님 안에서 더 많은 기쁨을 체험했다. 주님의 뜻과 방법에 만족한다면, 거기에는 안식이 있다.” 그의 영혼을 위한 안식을 그가 그리스도의 뜻과 그분의 방법에 만족했었기 때문에 “계속되는 이동”과 “비교할 수 없는 압박”과 함께 있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방방곡곡의 현들을 누비면서 충실하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복음을 전파했으며, 이러한 그의 모든 노력들 가운데에서 그의 핵심은 주님의 기쁨과 평안과 안식에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기를 게을리한 나머지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안식을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때로 우리는 주님의 일을 적게 함으로써 보다 많은 평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오늘날도 허드슨 테일러의 말과 생애는 우리에게 격려가 될 뿐만 아니라 위대한 명령은 아직도 수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테일러의 말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보다 많은 활동을 하도록 우리를 인도 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의 모든 현에 들어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살신의 사랑과 그분의 생명력 있는 권위에 대해서 전파하고자 한다. 어느 누가 이 영광스러운 사역에 우리와 동참하겠는가? 누가 기도로 우리를 돕겠는가. 그곳에 이미 들어가 있으며 또한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자들의 손을 누가 들어줄 것인가?” 제임스 E, 브래들리 / 풀러 신학교 교회역사학 교수 생명의 삶 - 1995년 9월호에서 발췌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