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람 굴은 어디인가? 사무엘상 22: 1-5 (p 446)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며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지만 그때부터 도망자의 인생을 갈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서울왕의 칼을 피해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서 머물게 된 곳이 바로 아둘람 굴입니다. {시편 142편을 읽어보세요} 그런데 절망의 장소였던 아둘람 굴에 다윗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400명의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대부분이 환난 당한 자들, 빚진 저들,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후에 이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통일 왕국을 건설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데 하나님은 왜 이런 자들을 다윗에게 붙이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21년전 새사랑교회가 개척될 당시 새사랑교회로 모여든 성도들을 보면 하나같이 상처를 끌어 앉고서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이 사실입니다. 나에게 아둘람 굴은 있습니까?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마지막 머물자리가 있습니까? 다윗은 절망의 자리였던 아둘람 굴에서 오히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평생의 동지를 만났습니다. 21년이 나에게 기대가 되는 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야를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도, 예수님도, 바울도 광야를 거쳤습니다. 광야는 말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야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을 듣는 곳인 것입니다. 21년 한해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둘람 굴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이른 비를 주시고, 늦은 비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른 꽃 인생도, 늦은 꽃 인생도 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100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삭을 안아보았습니다. 모세는 80세에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출애굽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갈렙은 85세에 인생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임재가 보여야 하고, 주님의 뜻이 실현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사람을 위한 의자가 없어져야 하고, 주님의 살아계심 앞에 낮아져야 합니다. 교회는 일(사역)이 아니라 멈춤이고, 동거가 아니라 동행임을 절대로 잊지마십시오. 교회 가운데 주님의 임재하심이 드러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를 통해 여러분의 거정과 일터에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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