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힘을 빼는 것입니다 창세기 12: 1-2 (p 14) 시합을 앞둔 모든 종목 운동선수들에게 감독이 부탁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어깨나 몸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몸이 경직되어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전투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의 운명이 하나님께 달렸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진짜 내 능력으로 안 되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문제를 내가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물에 몸을 맡겨야 수영할 수 있는 것처럼 차라리 힘을 빼십시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네 고향과 친척과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한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목적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떠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터무니없는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서 떠납니다. 성경은 아브람의 순종을“믿음=힘빼는 것”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부터 전혀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떠나야 했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본토 친척 아비의 집 = 관습과 지식, 그리고 재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그동안 지켜주던 이것들로부터 떠날 것을 명령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생명과 신앙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탄이 내 자신을 의지하라고, 자신의 힘과 경험을 의지하라고 내 속에서 부추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 믿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는 요구는 바보같고 무모한 도전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힘을 빼는 훈련이 중요한 것입니다. 말을 적게 하십시오. 생각을 내려놓으십시오. 행동을 잠시 멈추십시오.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자유입니다. 사랑은 버리는 것이고, 믿음은 떠나는 것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모두 힘을 빼는 것입니다. 자신을 버리지 못하면 참 사랑을 할 수 없고, 자신을 떠나지 못하면 아무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