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위로를 위한 통로 고린도후서 1: 3-7 (p 285) {리셋 증후군}이란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 누르는 리셋 버튼처럼 현실에서도‘리셋’이 가능하다고 믿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리셋}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넘어졌더라도 다시 용기를 내는 데는 마음의 리셋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는 바울이 당한 고난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고후11:26-27에서 바울은 죽음의 위협과 감옥살이와 태장과 채찍 등 상상할 수도 없는 고난들을 당했지만, 바울은 그 고난들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이“위로를 위한 통로”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정답’을 구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되면, 대신‘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였지만,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는데, 교회 안에 바울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바울을 반대하는 이들은 세력을 형성하여서 바울을 비판하는 여론을 형성해 나갔습니다. 바울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편지도 보내고, 직접 교회를 방문하여 반대세력을 만나기도 했지만, 바울을 향한 비난은 수습되기는커녕 사태가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바울은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눈물로 편지를 쓰고, 편지를 디도 편에 고린도교회에 보내어서 수습케 했습니다. 디도가 고린도교회를 찾아가서 한 일 3가지는 1. 바울의 편지를 전해주었고 2. 교인들에게 바울의 진심을 전해주었고 3. 바울에 대한 교인들의 오해를 모두 풀어준 것입니다. 이때 디도에게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는데 모든 몬제가 원만하게 다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벅찬 감격으로 고린도교회에 다시 편지를 쓰게 되는데, 편지 첫머리에 {위로}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신과 같은 고난을 당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고난을 당한다.”고 말하지 않고, 대신“고난에 참여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허락하신“고난”가운데 있습니까? 고난을“당하는 자”가 아닌“참여 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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